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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감독원 IT 취준 후기 (1차필기 합, 2차필기 합, 1차면접 합, 2차면접 탈락)

전산왕 2021. 12. 16. 06:39

1차필기 : NCS, 나에겐 인생 첫 NCS였고 준비도 안하고가고 토익점수도 안넣어서 합격할거라 생각도 안했음. 분당 1문제는 풀어야함. 문제는 엄청 어렵단 생각은 안들고 특히 수리영역이 재밌어서 풀다보니 시간이 종료되었음 한 5~10문제 찍은듯 

 

2차필기 : 전공논술 200점 + 금융논술 200점, 10배수 응시 

전공논술은 문제가 엄청 많았음. 답안지 다쓰면 a4용지 한 8장분량 나옴. 단답 없고 ALL 서술형이였는데 5점짜리 문제라도 꼬리문제형식으로 질문이 있어서 손가락에 멍들정도로 빠르게 풀어야함. 사람이란게 확실히 모르면 생각을 끄집어내서 풀어야하는데 이 문제는 전부 문제보자마자 바로 쓸 수 있을정도로 알아야함. 난이도는 매우 쉬웠고 거의 다 맞았다고 생각, 금융논술이 망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합격할거라 생각했음.  

금융논술은 진짜 준비한적도 없고 어떻게 나오는지도 몰랐음. 아무 지식이 없다해도 쓸 수 있는 주제를 택해서 기승전결을 유지하기 위해 썼음...... 아이디어 공모전같은거 심심할때마다 써본게 글쓰는데 도움이 된 듯

 

1차면접 : 필기 50% + 면접 50% 점수, 2배수 응시

인성면접 : 모든 지원자들 중 첫번째로 면접 봄. 긴장감x100 

면접위원이 층 수 실수해서 한 번 왔다갔다함..ㅡㅡ 그냥 자기소개서 기반 무난무난한 질문 들어옴. 면접과정에서 면접관 한 분의 질문이 뭔가 이상하다 생각해서 면접끝나고 문의했는데 확인 할 수 없다고함. 인사담당자측에서 면접자 자소서 확인 못한다는게 말이 되냐? ㅋㅋ 그 질문이 너무 크게 작용해서 떨어졌다고 확신했었지만 필기빨인지 모르겠는데 1차면접은 합격. 

토의면접 : 그냥 뻔한 레퍼토리, 스터디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듯. 스터디는 필수다. 

 

2차면접 : 1차면접 30% + 2차면접 70%, 1.3배수 응시

무엇으로 변별력을 가르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다. 분위기 좋았고 자기소개서 기반+인성질문이였고 그냥 무난했다. 1차면접 30%가 탈락에 있어서 큰 결정을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. 

졸업 후 거의 첫 취준이기도 하고 여기까지 올 줄 몰랐기도 했지만 난 내가 왜 탈락했는지 납득할 수 없었고 아쉬웠다.